[ETF] 에코프로 VS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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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포스트는 롱과 숏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이다.
  요즘 코스닥 급등주의 대표는 2차전지소재로 아주 핫한 에코프로이다.  회사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한다. 

ECOPRO

   에코프로의 차트를 보고 있자면 공매도를 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이 소액으로 공매도를 하기엔 제약이 너무 많다.  그래서 대안인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를 간단히  알아보고, 에코프로와 숏포지션 현황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KODEX를 선정한 이유는 거래량이다.  타 코스닥 인버스 ETF에 비해 거래량이 높다.  해당 ETF의 기초자산은 코스닥150 선물지수이다.  인버스 상품이기 때문에 하락 시 이익이 되는 상품이다.  ETF 상품은 보수가 있는데 보수율은 0.64%이다.  물론 기초자산이 선물이기 때문에 투자 위험 등급은 1등급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한다. 

KODEX 코스닥150선물 인버스 | Kodex

   에코프로는 2차전지관련주로 올 초 급등을 시작으로 현재 최고가 98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수익률이 엄청 높은 급등주이다.  KRX의 공매도 통계를 봐도 공매도 비중이 서서히 늘었으나 최근 비중이 6.3%에서 4.9%로 낮아졌다.  70만원이 고점이라고 생각했던 공매도 포지션의 숏스퀴즈가 발생했다는 분석도 있다.  숏스퀴즈는 공매도를 손절, 즉 매수로서 포지션을 정리했다는 뜻이다.  이로써 매수세가 좀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 비중 (KRX)

 
  아무리 급등하는 주식이라도 숏 포지션으로 이익을 내기 힘든 이유를 보여주는 예시도 된다.  많은 사람들이 급등해서 곧 떨어질 주식이라고 하지만 그 시점이 언제인지 알 수 없다.  진입 시점, 레버리지 등으로 숏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한계점이 있는데 그 지점을 넘겨 버리면 숏스퀴즈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포스트의 주제인 에코프로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상품은 무슨 연관일까?  다음 차트는 에코프로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상관계수 추이 차트이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 에코프로 상관계수

 
  90일 ( -0.84), 60일 ( -0.61) , 30일( -0.64), 10일( -0.82) 장기 이동평균선 기준으로 강한 음의 상관이다.   물론 상관계수가 말해주지만 완벽한 음의 상관은 아니다.  7월 7일 기준 단기 5일인 경우 상관계수가 0.58로 양의 상관이다.  이 뜻은 코스닥 150 지수가 하락하여 인버스 상품이 이익일 때 에코프로도 주가가 올라 이익을 봤다는 뜻도 된다.  이렇게 단기적으로 양의 상관관계도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론 음의 상관이다.  완벽한 음의 상관은 아니지만 에코프로의 과도한 주가 급등이라 판단하는 시장 참여자에게는 좋은 대안은 될 수 있다.  실제로도 몇몇 커뮤니티에선 에코프로 숏 대응으로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를 활용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에코프로와 숏 포지션의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은 팽팽하다.  에코프로는 100만원을 넘어  110만원, 120만원 간다는 찬양적인 분위기가 있고 거품이라고 반박하는 참여자도 있다.  중요한 건 내 포지션이 청산되었을 때 수익을 보는 투자가 중요할 것이다.  롱 포지션이던 숏 포지션이던 청산시 이익을 봤다면 승자가 되는 것이다.